프렌치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저스틴 에넹(23)과 매리 피어스(30)가 프렌치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둘은 2일 프랑스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러시안 선수들을 완파, 4일 최후의 승부를 가리게 됐다. 에넹이 먼저 나디아 페츠로바를 6-2, 6-3으로 68분만에 꺾은 뒤 피어스는 58분만에 엘리나 리크호븟세바를 6-1, 6-1로 완파했다.
프랑스 국적으로 뛰고 있는 피어스와 불어를 쓰는 벨기에 지역에서 자란 에넹은 각각 생애 2번째 프렌치오픈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피어스는 2000년 대회서 우승한 뒤 부상을 당해 바로 그 다음해에는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렸다가 다시 결승까지 올랐고, 2003년 대회 챔피언 에넹은 혈액 바이러스를 딛고 이 자리에 섰다. 에넹은 7개월을 쉬고 돌아온 뒤 23연승을 포함, 26승1패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피어스는 그랜드슬램 대회 준결승에서 5연승을 달리며 37살 나이에 윔블던 결승에 올랐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이후 최고령 그랜드슬램 대회 파이널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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