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고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 쿠웨이트에 4대 0
6연속 본선 진출
한국 축구가 적지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고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관계없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온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6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8일 오전(LA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벌어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한국은 전반 18분 ‘축구천재’ 박주영(19)이 김동진의 패스를 오른발 터치 슛으로 연결, 골 세례의 포문을 여는 결승 선취골을 뽑아낸 뒤 10분 뒤 박주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성공시켜 2-0 리드를 잡았고 후반 정경호의 쐐기골에 이어 박지성의 재치 있는 마무리 골까지 터지며 독일행 확정을 소나기 골 퍼레이드로 자축했다.
전반 18분 상대 진영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영표가 오버래핑으로 뛰어들어간 왼쪽의 김동진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골라인까지 드리블한 김동진이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쿠웨이트 수비 2명 사이에서 뛰어들던 박주영이 오른발을 갖다대는 동물적 터치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한국은 초반 선취골에 더욱 힘을 얻은 듯 쿠웨이트를 몰아쳤고 불과 10분 뒤 또 다시 김동진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단독찬스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성공시켜 승기를 굳힌 뒤 후반 의욕을 상실한 쿠웨이트를 몰아쳐 정경호와 박지성이 한 골씩을 보태며 시원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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