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농구 플레이오프… OC Hoopsters 대 WFG등 흥미진진한 경기 줄이어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한 춘계 직장인 농구 플레이오프가 오는 13일 LA Dorsey 고교에서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토너먼트로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NBA 플레이오프처럼 뜨거운 열기를 뿜고있는 가운데 상위시드팀이 하위시드팀을 이길 것이라는 보장이 없어 매 경기가 대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들은 오는 20일 대망의 결승전, 3·4위전을 치른다. 팀별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예상해보았다.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8강 플레이오프 대진표
(13일, LA Dorsey 고교)
▲비스타 페인트콥(3번 시드) 대 패밀리 클럽(6번 시드) 오후 6시30분
▲WFG(2번 시드) 대 OC Hoopsters(7번 시드) 오후 7시20분
▲하베스트 교회(4번 시드) 대 프라임 금융(5번 시드) 오후 8시10분
▲에이스 스포츠(1번 시드) 대 LA 한인침례교회(8번 시드)
◆비스타 페인트콥 대 패밀리 클럽
비스타는 제시 연 선수를 위주로 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반면 패밀리 클럽은 데릭 박, 이홍렬, 한상수 사장을 중심으로 팀웍과 조직력을 앞세워 플레이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기 대 조직력의 대결구도로 비스타 페인트콥의 우세가 예상된다.
◆하베스트 교회 대 프라임 금융
하베스트 교회는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호화군단으로 김진태 선수를 비롯한 주전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외곽 슛과 리바운드 등이 돋보이지만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보니 조직력과 팀웍이 강한 팀을 만나면 힘든 경기를 펼친다.
금융계팀의 마지막 보루인 프라임 금융의 최대 장점은 조직력이 타 팀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과 전 선수가 합심하여 전력투구한다는 점이다. 개인기 대 팀웍의 대결이 볼 만할것으로 예상되며 정규시즌에서 프라임 금융이 이겼지만 이번에는 막상막하의 대결로 승부예측이 힘들다.
◆OC Hoopsters 대 WFG
이날 최고의 빅매치. OC Hoopsters는 마이클 현, 자슈아 서, 영 이, 로비 정외에 한국에서 국가대표 및 실업선수 출신으로 뛴 선수들이 있어 시합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장점. 또한 노장선수들이 노련한 리더십으로 젊은 선수들을 잘 받쳐주고 있다. 반면 WFG는 권상우, 지미 김,김철, 스티브 유등 주전들이 뛰어난 실력과 막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운영력을 보여주고 있다. 근소한 차로 OC Hoopsters 승리 예상.
◆에이스 스포츠 대 LA 한인침례교회
춘계 정규리그 우승팀인 에이스 스포츠는 헨리, 단, 어니 최등 삼형제의 실력이 막강하다. 타 팀에 비해 기량이 월등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 한인침례교회는 직장인 리그 최고의 가드인 김석 선수, 올스타전 3점슛 왕을 차지한 타미 이 선수를 비롯 호화진용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에이스 선수들의 전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해볼만 한 경기이다. 근소한 차로 에이스 스포츠 승리 예상.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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