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투표자수 831표 가운데 481표, 57.8% 지지 얻어 정통성 확립
▶ 윤승구 후보 당선자에 축하 전화
서성갑 당선자
이정순 해군동지회장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3,000, $2,000 각각 기부
서성갑/한태호 후보가 11일 호놀룰루 각 지역에서 열린 ‘2005 한인회장 선거에서 당선 되었다
윤승구/ 이성희 후보와 선거 당일까지 당락을 예측하기 힘든 막판 접전 끝에 서성갑 후보는 총 투표자수 831표 가운데 481표를 획득, 57.8% 지지를 얻어 새 이민 200년을 주도해 나갈 한인사회 화합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인회장으로서 정통성을 확보했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서 경선의 역사를 만들어 낸 장본인 윤승구/이성희 후보는 짧은 선거기간동안 한인사회에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막판까지 접전을 벌여 이날 342표를 득표 41.2% 득표율로 아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선거는 총 유권자 1,774명 가운데 831명이 투표에 참여해 46.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6투표소 펄시티 문화비디오에서 투표 진행 과정에서 양측 후보 참관인들간에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이의를 제기한 윤후보측이 이번 선거는 축제분위기에서 치루어져야 한다는 선관위 중재를 받아들여 선거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윤승구 후보는 서성갑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하와이 한인사회에 성숙된 선거문화를 자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투표자 등록을 한 제1투표소 한인회와 제2투표소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는 투표 마감시간까지 유권자들이 꾸준히 방문하여 한인회장 선거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8년 만에 치러진 한인회장 선거 때문인지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은 모두 들뜬 모습으로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회장이 선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했다.
투표를 마친 투표자들은 새로운 한인회장에게 바라는 것도 많았다.
대부분의 투표자들은 “8년 만에 내 손으로 한인회장을 뽑는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하와이 한인들은 “한인사회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한인회장이 선출되기 바란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 달라.”
“두 개의 한인회가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모습이 되길 원한다.”
“영어 못하는 한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
“하와이 동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와이 타 민족에게 뒤지지 않는 단결된 모습의 한인사회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란다”등 새로이 선출되는 한인회장에게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선거관리위원회 이세라씨는 “정식으로 선거가 치러짐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선거기간이 짧았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선거분위기가 과거보다 성숙해지긴 했지만 다음 선거에는 좀 더 체계가 잡혀서 모든 분들이 다 참가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표 후 경품 추첨도 이번 선거판 흥을 돋우는데 한 몫을 했다.
1등 한국왕복비행기표는 1323번, 2등 김치냉장고는 1339번에게 돌아갔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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