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 1R
박세리가 마침내 재기의 실마리를 잡은 것일까.
박세리는 2주 전 LPGA 샵라이트 클래식에서도 공동 5위로 출발한 뒤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들 중 꼴찌로 추락, 아직 큰 기대를 걸기는 이르다. 그러나 16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 컨트리클럽(파72·6,221야드)에서 막을 올린 웨그먼스 로체스터 인터내셔널(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휘두르며 다시 한번 희망을 줬다.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선 베키 모건(웨일스)과는 6타차. 하지만 첫날 17명에 그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박세리가 언더파를 친 것은 지난 5월13일 칙필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2주 전 5위 출발 때는 이븐파를 쳤다.
박세리와 김초롱이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최근 상승세의 박희정도 2언더파 71타 공동 9위로 ‘탑10’ 출발을 끊었다. 그 다음에는 임성아와 송나리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 그룹에 속해있다.
2001년 LPGA투어에 입문해 아직 우승이 없는 모건은 자신의 생애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워 ‘깜짝 선두’에 나섰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쫓고 있다. 3위는 4언더파 68타를 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4위는 3언더파 69타를 친 US여자오픈 우승 경력의 힐러리 런키며 상금랭킹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는 기권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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