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19일 볼티모어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김병현은 18일(토) 오후 7시 5분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시즌 5번째 선발로 나선다.
이 경기는 2경기 연속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김병현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냐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하고콜로라도를 나오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현은 유독 오리올스 타자들에 강해 새미 소사를 비롯 라파엘 팔메이로, 브라이언 로버츠 등 내노라 하는 거포들이 모두 맥을 못췄다. 오리올스 타자들의 김병현 상대 성적은 타율 .193, 출루율 .258, 장타율 .263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김병현은 올 시즌에는 막강해진 오리올스 타선과 첫 조우한다. 현재 오리올스 타선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타율 1위(.287), 홈런 2위(93),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특히 오른손 투수에 강해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이 .291, 장타율이 .500에 이르러 방심할 수 없다.
한편 오리올스의 선발투수는 오른손 투수 시드니 폰손(28). 폰손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7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성적은 6승4패, 방어율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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