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03년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최종일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오초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천221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4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한 폴라 크리머(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초아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눈부신 플레이로 역전승을 연출했다.
크리머는 단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오초아에 4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노장 로지 존스(미국)가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오른 가운데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는 뒷심을 발휘한 장정(25)은 4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장정은 올 시즌 5번째 ‘톱10’에 입상했다.
박희정(25.CJ)이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 김미현(28.KTF)도 4언더파 284타로 공동10위에 포진, 한국 선수 3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1, 2라운드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던 박세리(28.CJ)는 3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3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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