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워싱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은행 상품이 나왔다.
우리 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은 20일부터 재미동포들이 신규 사업, 사업체 인수, 또는 확장등 사업자금 및 가계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한국에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상품의 판매에 들어갔다.
담보로 이용 가능한 부동산은 한국내에 소재한 주택이나 아파트, 상업용 건물 등으로 대출 금액은 담보의 종류에 따라 50-65%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고객이 담보 대출을 신청하게 되면 우리은행측은 사전 검토를 한 후 한국의 우리은행에 감정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출 결정을 하게된다.
그 다음 고객은 우리아메리카은행에서 정한 법무 법인을 통해 한국의 우리은행과 부동산 담보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 아메리카은행은 대출을 실행하게된다.
이 상품은 미국에서 크레딧이 없거나 경제적 기반이 약해 융자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초기 이민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해외 이주자 및 유학생에 대해 한국내에서 미리 예금 계좌를 개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은 두 번째 국내 제휴 상품.
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은행 애난데일점(703-256-7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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