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핵심 선수들 장기 계약
막강 전력 존속 장기 군림 전망
올해 NBA 결승이 스퍼스와 피스턴스의 피튀기는 7차전으로 종료됐지만 앞으로 수년간도 두팀의 열띤 우승 다툼을 팬들은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양팀의 핵심 선수들과 진용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올해 LA레이커스가 샤킬 오닐 등 중심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이름만 레이커스일 뿐 전혀 다른 팀으로 몰락해버린 것과는 달리 내년에도 피스턴스의 팬들은 벤 월러스의 우악스런 수비를 구경할 것이며 스퍼스의 팬들은 지노빌리와 파커의 재간 넘치는 플레이, 그리고 던컨의 능숙한 팀 플레이를 즐길 것이다.
양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젊을 뿐 아니라 핵심 선수들은 장기 계약해 있으며 리그내에서 최고로 구단을 잘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는 디트로이트의 조 두마스 사장과 샌 안토니오의 R.C. 버포드도 그대로 남는다. 피스턴스의 래리 브라운 감독의 복귀 여부가 유일한 변수인 정도다.
스퍼스의 장래는 아주 밝다. 세명의 핵심 선수가 장기 계약해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던컨은 29세, 마노 지노빌 리가 27세, 토니 파커가 23세다. 던컨과 지노빌리는 5년이 더 남아 있고, 파커는 6년이나 계약이 남아있다.
수비 스페셜리스트 브루스 보웬과 식스맨 브렌트 배리는 3년이상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고 파이널의 사나이 로버트 오리는 옵션을 갖고 있어 내년 시즌에도 스퍼스에서 뛸 것이다.
“꼭 있어야할 선수들이 그대로 있을 수 있다니 우리 팀은 참 복되도다”라고 스퍼스 감독 그렉 포포비치가 흐뭇해하는 것이 당연하다.
피스턴스 역시 앞으로도 괜찮은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팀내 득점 선두인 리처드 해밀턴이 27세로 5년 더 계약이 남아있고 천시 빌럽스가 28세, 3년 더 남아있다. 테이숀 프린스는 25세로 루키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30살 동갑내기들인 라쉬드 월러스는 4년 남아있고 수비의 달인 벤 월러스는 1년 더 남아있으며 맥다이스(30)는 3년 연장계약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