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간 전세계 2억여 만명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 하늘의 소망을 안겨준 빌리그래함목사의 뉴욕대전도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연인원 30여 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폐막됐다.
마지막 날은 빌리그래함전도대회 조직위 중 한인대표대회장을 맡은 장영춘(퀸즈장로교회)목사가 축도를 했다. 아시아 교회와 교인들을 대표해 강대상에 선 장영춘 목사는 빌리그래함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축도했다.
빌리그래함목사는 한국전쟁을 방문한 경험을 얘기하면서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드린다. 대회 전날도 한인교회 목사들은 대회장에 나와 전도대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았다”며 “한인교회들의 대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은 노아에 관해 얘기하려 한다. 노아는 대홍수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현재 세계는 온갖 죄와 사망이 넘치는 혼돈된 세상이 되어버렸다. 주님은 마태복음에서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세상에는 살인, 동성애, 강간, 타락한 종교인들로 세상은 혼돈에 차 있다. 특히 뉴욕시에는 130여 민족 이상이 살고 있고 그들은 각기 다른 종교를 믿고 있다. 이런 상황은 마치 노아의 홍수 때를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빌리그래함목사는 “노아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경배했다. 하나님은 그런 그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셨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경배할 수 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신다. 세상의 죄가 가득한 곳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방주를 짓고 40일 동안 비가 올 것에 대비했다. 노아는 방주를 다 짓고 7일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40일간 비가 온다는 것을 전했지만 사람들을 듣지 않고 그를 비웃기만 했다. 지금 사는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듣지를 않고 비웃기만 한다.”고 말했다.
빌리그래함목사는 “우리는 모두 죽는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대한다. 주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죽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누구는 빨리 가지만 누구는 나중에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 죽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 모두는 그날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과 우리가 공중에서 만나게 되는 날이다. 오늘이 그 마지막 구원의 날이 될 수도 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반드시 올 그날이 있다. 우리에게는 때가 있다. 이번 기회를 주님을 영접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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