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사변 당시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이번달 뉴저지 릿지우드 공립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밥 레디씨가 자신이 참전 당시 찍은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그때 본인은 소형 카메라를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며 전쟁 당시 한국의 모습들을 렌즈에 담았습니다.”올해 75세인 레디씨는 “전쟁 당시 한국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었지만 강인한 정신으로 오늘날 발전을 이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 때 알게 된 두 한국 소년의 행방을 알고 싶다”며 “지난 1988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신문에 광고도 게재해 봤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레디씨는 놀우드에서 사이딩 및 창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참전 경험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릿지우드 도서관(125 North Maple Ave.)에서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시간은 월~목(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금~토(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오후 1시~오후 5시)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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