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굿춤을 재해석한 ‘김명수의 아리랑’ 공연이 6일 맨하탄 댄스 디어터 웍샵 베시 쉰베르그 극장에서 개막했다.

김명수씨는 오랜 세월 한국 전통춤을 연구, 우리 춤의 뿌리와 맥을 재해석한 ‘김명수류 한국 굿춤 독무’를 공연 첫날인 이날 90분간 쉴 틈 없이 보여줬다.김씨는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민족의 한이 서린 한국민요 ‘아리랑’과 같은 자신의 삶의 구비 구비를 경기도당 굿중 제석과 부정놀이, 올림채, 도살풀이 그리고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매번 춤에 맞는 전통 의상을 갈아입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연출하고 있다.‘김명수의 아리랑’ 공연은 뉴욕한국일보,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한국 김명수 후원회, 컬럼비아 대학 한국학 스터디 그룹이 후원, 오는 9일(오후 7시30분)까지 계속된다. ▲장소: 219 W.19 St. NY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