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자문위원회 첫모임 상권 활성화 방안 제시
8월 모임서 구체적 논의
가든그로브시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한인자문위원회’는 6일 오전 8시 시청 회의실에서 자넷 누엔 시의원, 캇 요시자키 경제개발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한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인자문위원회 위원들은 ▲한인들을 위해 시에서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들을 시청 안내창구에 채용과 ▲한인타운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리의 조명을 지금보다 더 밝게 해 줄 것과 ▲새로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한인들에게 지금보다도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시 차원에서 제공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한인자문위원들은 또 오렌지카운티의 다른 시들의 경우에는 새로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업주들에게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와 베니핏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든그로브시에서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자문위원들은 한인 업주들이 시로부터 각종 허가를 받을 때 불편한 점과 시에서 확장 공사를 추진중인 하수도 시스템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점과 사항들을 언급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인상공회의소의 애니 최 회장은 “이번 자문위원회 모임에서 한인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됐다”며 “이 모임을 통해서 한인 업주들의 의견을 시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모임에서 자문위원들과 누엔 시의원, 요시자키 국장은 위원들의 첫 미팅에서 제시된 이같은 의견들을 체계적으로 문서화시켜서 8월에 열릴 예정인 2차 모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한인자문위원회는 GG시 재개발과 관련한 한인 커뮤니티의 계획과 의견을 시의회에 전달하는 한편 시정부 계획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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