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탄탄, 가격 급락 등 조짐 안보여
유니온은행 경제학자 주장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에 거품이 전혀 끼어있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니온뱅크 오브 캘리포니아’의 경제학자인 케이타로 마쑤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부동산의 가격 급락 조짐은 없으며 거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전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거품’ ‘과대평가’ 등의 단어가 일반인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버블의 정의는 간단하다. 다시 말해 집값의 급락이 없다면 이는 거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대평가란 즉각적인 가격의 조정을 함축하고 있는데 만약 한 분기가 지나도 마켓이 그대로라면 이는 잘못된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분석가들이 종종 주택시장이 진정 혹은 냉각 국면에 진입했다고 발표하면서 실제는 가격이 아닌 거래량이나 신축건수 만을 인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주택소유주들은 집값 하락을 우려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4-5월의 경우 캘리포니아의 단독주택 거래량은 5.9%가 하락했지만 가격은 2.5%가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판매량은 2.1%가 줄었지만 가격은 12.8%나 뛰었다.
그는 향후 전국적으로 집갑 하락은 예상되지 않는다며 실제 지난 세계2차 대전 이후 미국의 집값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기지금리가 20%대로 폭등한 지난 82년에도 집값은 3%가 올랐었다고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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