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릭 주지사, “수상한 행위 즉각 신고” 당부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는 7일 런던 연쇄 폭발 사건과 관련 주민들에게 테러 징후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얼릭 주지사는 “주정부는 도로와 교량, 터널은 물론 체사피크만의 보안을 강화했다”면서 “오늘 새벽 베데스다와 해군병원의 역에서 수상한 물품이 발견돼 일시 폐쇄됐으나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1시간 뒤 재개통됐다”고 밝혔다.
얼릭은 이날 애나폴리스 소재 주청사 잔디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릴랜드는 테러 경계 수준을 높인 연방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이라면서 “우리는 오늘 아침 꽤 바빴다”고 말했다.
얼릭은 오늘 아침 6시 데니스 슈레이더 메릴랜드 국토안보국장으로부터 런던 사건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얼릭은 “이것은 전쟁”이라면서 “테러리스트들은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테러에 의존한다”고 덧붙였다.
얼릭은 “경찰 및 보안 당국은 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면서 “주민들은 수상스런 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얼릭은 “연방정부가 테러 경보를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오렌지’로 한단계 올려, 승객들은 역에 들어가기 전 탑승권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모든 승객을 다 검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분증을 꼭 지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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