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로 올라선 한희원이 18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김주연·한희원 2위, 장정·박희정 4위
제이미파 2R… 선두 1, 2타차 추격
LPGA투어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한인낭자군이 1등만 빼고 선두권을 점령했다.
8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즈 메도우스골프클럽(파71·6,40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US여자오픈 챔피언인 김주연(24)과 한희원(27)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고 장정(25)과 박희정(25)이 2타차 공동 4위에 포진하는 등 무려 4명의 한국선수가 선두에 2타내에 포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노장 베스 대니얼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뿜어내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날 4언더파 67타를 때린 한희원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대니얼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전날 단독선두였던 김주연은 이븐파 71타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전날 벌어놓은 타수 덕에 여전히 선두권을 지켰다. 장정은 2언더파 69타를 치며 이틀째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박희정도 1타를 더 줄여 선두 각축전에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들 4명의 한국선수들의 추격을 받는 대니얼은 이날 최저타를 휘둘렀으나 올해 49살의 노장으로 이 기세를 주말내내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인선수들이 우승을 다투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히려 한국선수들을 위협할 후보들은 장정, 박희정과 함께 공동 4위그룹에 포진한 메그 말론과 도로시 델라신, 그리고 신예 브리트니 랭 가운데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이날 1타를 줄인 임성아(21)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탑10을 노크하고 있고 김미현(28)은 3타를 줄이며 공동 16위(2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 대회를 4차례나 우승한 박세리(28)는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을 통과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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