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에서는 SAT 에세이 시험 실전에서 글을 쓸 때보다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글 작성법을 알아보겠습니다.
①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라
SAT에세이 채점관들이 에세이에서 원하는 것은 작가 수준의 아이디어나 문체가 아닙니다. 고교 졸업생으로서 갖춰야 할 사고력과 논리 전개력을 채점하는 것이 SAT 에세이의 출제 목적입니다. 따라서 논제를 너무 어렵게 접근해 서술하다 보면 도리어 논리전개의 비약이나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함정에 빠질 수 있으므로 논제가 주어지면 최대한 단순하게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②능동태를 이용한 단문을 구사하라
문장이 너무 길어 주어를 받쳐주는 서술어가 어느 것인지 보물찾기하는 것처럼 어렵다면 이미 그 문장은 실패한 문장입니다. 특히 채점자들은 한 수험생만의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염두에 둔다면 문장은 되도록 간결하고 쉽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동태(passive verbs) 문장보다는 능동태(active verbs)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읽는 이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③작성 후 반드시 다시 읽어라
2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글을 재검토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글을 더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채점자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채점자들은 수험생이 다시 글을 읽고 단어나 문법을 교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오히려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십시오.
④개인적 경험담을 적극 활용하라
SAT 에세이라는 중압감으로 인해 학생들은 글 안에서 인용할 문장이나 예화를 문학서적이나 학구적 서적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개인적 경험담을 적절히 인용하는 것도 좋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때때로 딱딱한 교과서에서 나온 남들도 다 쓰는 인용문보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설득력 있게 구사하면 글에 훨씬 재미와 생동감을 부여해 채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⑤재미있는 글을 써라
사실 이 명제는 SAT 에세이 가이드 북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조언입니다. 그러나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게 할 정도의 재미는 글의 활력소로 작용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글 전반에 걸쳐 재미만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재미’는 글 속에 한 두 번이면 족합니다.
⑥뾰족한 연필과 시계를 반드시 지참하라
마지막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는 상관없지만 미리 알고 챙겨 가면 유용한 것이 있습니다. 잘 깎은 연필 3자루와 시계를 시험 당일 반드시 수험생들에게 지참해 가도록 하십시오. 너무나 당연해 우스운 명제일 수 있지만 명장에게는 명검이 있듯이 25분 안에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최선의 무기를 갖춰야 합니다. 특히 SAT 시험은 보통 일반 학교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시계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25분이라는 제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시계 지참은 필수입니다. 문의 (213)380-3500, (714)256-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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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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