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협의회(회장 손창현) 제 23회 교육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렸다.
워싱턴지역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이인애)를 포함한 미주한인학교협의회와 캐나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에서 온 6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 및 교육 관계자들이 모인 학술대회는 ‘차세대를 위한 올바른 정체성과 지도자 교육’을 주제로 열려 한국학교 기초과목 확립을 위한 다양한 강의와 독도 문제, 일본 역사 왜곡 등 동북아 정세를 심층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흘간 8번의 포럼과 40개 의 분반 강의로 채워진 학술대회 강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이근수 부총장,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도현 교수,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김신일 교수, 국립국어원의 남기심 원장, 한국어 세계화재단의 박영순 이사장 등이 맡았다.
또 미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결선, 국립강원대학교 유재옥 창작무용단의 민속 무용 등 등 문화행사도 곁들여졌다.
미주 13개 지역 협의회 예선을 거친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함께 꾸는 꿈’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동북부 지역협의회를 대표 최수린(프린스턴한국학교 9학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사상 최대의 숫자가 모인 이번 학술대회의 열기가 대단했다”며 “아이들이 또렷한 모국어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였던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35주년을 맞은 워싱턴통합한국학교와 하와이 한인사회학교는 재미한인학교협으로부터 한국학교상을 받았으며 본국 교육인적자원부는 14명의 교사들에게 교육 유공자상을 수여했다.
또 재미한인학교협과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종이접기협회는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정식을 가졌다.
2006년 교육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게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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