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지난 7, 21일 런던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으로 뉴욕시 대중교통 시설에도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관련 시설에 뉴욕주 방위군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주방위군의 현역복귀를 명령한 파타키 주지사는 “주방위군을 뉴욕 시내 대중교통시설에 배치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교통편을 이용토록 한 적이 있다”며 “최근 발발한 런던 연쇄 폭발사건과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시민들이 주방위군의 추가 배치로 뉴욕시 안보에 대한 신뢰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랜드센트럴과 펜스테이션 등 대중교통 시설 곳곳에 배치될 주방위군은 뉴욕시경(NYPD) 및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관계자들과 합동 순찰을 돌며 페리, 기차역 주변에 경계근무를 하게 된다.
한편 주방위군은 9.11 사태 이후 현역으로 복귀, 국내외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바 있다. 뉴욕시에 배치될 주방위군의 숫자는 현재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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