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JFK공항과 뉴저지 뉴왁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오는 가을부터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교통 안전국(TSA)에 따르면 미 연방 상원이 미국내 공항 검색원을 13%정도 감원할 계획으로 오는 10월 1일 2,000명의 검색원을 감원시키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추가로 4,000명의 인원을 감원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미 162명이 감원, 1,682명의 검색원이 일하고 있는 뉴욕 JFK 공항은 올 가을부터 더 많은 검색원이 감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39명이 감원된 뉴왁 공항도 검색원이 감원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경우 지난해 76명이 증원됐으니, 이번 법안의 통과로 검색관의 감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처럼 각 공항의 검색원 감원조치가 10월1일부터 단행될 경우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야하는 승객들이 시간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FK, 라과디아, 뉴왁 공항 윌리엄 대코타 국장은 이미 JFK와 뉴욕 공항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검색원이 감원됐다며 이번 법의 통과로 수백 명이 추가 감원된다면 승객들이 10분 내에 공항 검색대를 통과 하기는 힘들 것이다며 공항 검색 시간의 지연을 예견했다.

한편, TSA가 28일 발표한 ‘미국 내 공항 검색원 분포 현황 연례 보고서’<도표 참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뉴욕 JFK 공항이 미국 내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162명이 감원됐으며, 라스베가스의 맥카란 공항이 247명으로 가장 많은 검색원이 증원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항 검색원 증감 현황
공항 2004년 2005년 증감
JFK(뉴욕) 1,844 1,682 -162
올랜도 1.035 936 -99
디트로이트 877 784 -93
람벌트(세인트루이스) 440 347 -93
산후안 475 415 -60
뉴왁(뉴저지) 1,320 1,281 -39


맥카란(라스베가스) 832 1,079 247
국제(휴스턴) 868 1,019 150
로스앤젤레스 2,037 2,157 120
볼티모아-워싱턴 654 734 80
라과디아(뉴욕) 752 828 76
▲ 자료제공 : 미 교통안전국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