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회장 김진숙) 미주지회(지회장 박연환)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주최로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 방문행사’에 참가한다.

생생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참석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네트워킹 구축으로 세계 우호에 이바지하게 될 이번 행사에 미주지회에서는 미국인 청소년 남녀 20명과 청소년 지도자 10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한국방문행사는 2일 수영 및 레크레이션, 3일 오리엔테이션 및 개회식, 참가국 풍물 전시회, 탈춤 및 레크댄스 배우기, 환영만찬, 4일 음식축제, 한국전통문화 체험(예절교육, 한복 입어보기 등), 민박, 5일 국기원 방문, 그룹 커뮤니케이션(환경, 문화, 직업, 자원봉사), 한국 시장 체험, 국제청소년 우정의 밤, 6일 국회의사당 견학, 상암 월드컵 경기장 견학, 남산한옥마을 견학, 평가회 및 수료증 전수 폐회식, 7일 자유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31일 오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미주지회 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으로 떠나는 박연환 지회장은 “미국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 언어와 인종을 초월한 만남과 어울림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매년 한차례씩 실시되는 한국방문행사에 보다 많은 미국 청소년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불우청소년 2명에게 500달러씩 총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