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기리는 뉴욕한인사회 단체의 미 정치권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와 로비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지난 5월 24일 뉴욕주정부 하원에서 대한민국 광복 60주년 기념법안이 통과한데 이어 6월 7일 상원에서도 광복 60주년 기념 및 한국전쟁 휴전 52주년의 기념법안이 통과했다. 또한 여세를 몰아 7월 조셉 클라울리 연방하원의원이 한국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미 연방 상하원 공동 결의안(H.Con,Res.227)을 28일 상정하는 결실을 맺었으며, 이 결의안은 현재 국제관계위원회로 이관된 상태다.
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법안 상정을 위해 나선 송웅길, 김요현, 김광식 회장 등은 “한국 광복 60주년 기념 미 연방 상하원 공동 결의안 통과는 우리 하나의 문제가 아닌 뉴욕한인 전체의 염원이며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 전 세계가 지켜보는 중요한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현재 연방하원 의회가 휴회 중인 상태로 오는 9월 법안 심의가 있을 예정이다. 법안 통과를 위해 대한민국 광복 60주년 뉴욕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들은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사회 및 각 단체, 기관이 참여하는 범 동포적인 서명운동을 전개 한다”며 “많은 한인동포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3일부터 시작하며 뉴욕한인회(212-255-6969), 플러싱 한인회(718-961-2389), 대한민국 광복60주년 뉴욕기념사업회(516-662-2366)에 문의하면 된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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