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P·CRA 등 한인 4~5명 등용 가능성
모리스 서 부시장 임명엔 화제 만발도
LA시 고위직에 한인들이 잇달아 임명되면서 시들해졌던 한인들의 ‘커미셔너 등용’ 기대감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특히 “누가 시장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더라”는 식의 소문까지 다시 난무하면서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커미셔너에 임명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인들은 4∼5명. 이들의 대부분은 1.5세 또는 2세 한인들이며 전문직에 종사자로 자신의 분야에서 한몫한다는 평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다.
신임 시장 인재선정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만간 수도전력국(DWP), 지역사회개발국(CRA) 등 기관의 커미셔너 임명이 임박한 가운데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김모, 장모씨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연방검사 출신의 서 변호사의 시정부 등용을 둘러싼 갖가지 뒷 이야기가 시청 주변에 무성하다.
전형적인 경찰행정은 물론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대테러 정책의 일선 집행관인 경찰들은 예상밖의 인물 등용에 어리둥절해 하는 표정이다.
또 후보를 내세웠던 흑인, 라틴계 등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모리스 서가 누구냐”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중국계 커뮤니티에서는 서 변호사의 영문 성씨 ‘Suh’로 인해 부시장 내정자를 중국계 미국인으로 착각해 인터뷰를 요청하는 소동을 치르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연방검사 출신의 잭 와이즈 시의원이 비아라이고사 시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즈 시의원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유대인 사회의 지지를 비아라이고사 당시 후보에게 몰아주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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