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정에 입양된 한국 입양아들이 한국 문화도 배우고 친구도 만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입양정보기관인 ASIA (Adoption Service Informat ion Agency)가 11일부터 13일까지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휄로쉽교회에서 100여명의 입양아들이 참가하는 ‘2005 여름문화 캠프’를 마련한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 입양아들은 한국어, 종이 접기, 동요 배우기, 전래동화, 위인전 읽기, 호떡 만들기, 사물놀이 등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는 기회를 가진다.
캠프에는 3세 이상의 입양아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부모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코너가 마련된다.
ASIA의 송화강 소셜워커는 “이번 캠프는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문화를 입양아들이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한편, 입양아 친구들과 네트워크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SIA는 1981년 설립돼 지금까지 한국 입양아 2천명을 포함 약 3,000여명의 아동들을 미국 가정에 입양시켰다.
ASIA는 매년 3일간 여름문화캠프를 열고 있으며 봄·가을학기에는 한국문화 수업도 갖고 있다.
▲문의 (301)587-7068 송화강.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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