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뇌사상태의 버지니아 여성이 딸을 출산한 후 3일 숨을 거뒀다.
지난 5월 이후 뇌사상태에 있는 수전 토러스(26)는 전날 오전 8시18분께 알링턴의 버지니아 의료센터에서 제왕절개로 수전 앤 캐서린이라는 이름의 아기를 출산했으며 아기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토러스의 친척이 밝혔다.
딸의 출산을 위해 뇌사상태에서 지난 3개월간 생명이 연장된 토러스는 3일 가톨릭 고해성사를 받은 후 남편 제이슨 토레스의 승인아래 의료진이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내 사망했다.
의료센터에 따르면 임신 26주에 태어난 아기는 몸무게 1파운드13온스에 키 13.5인치로 신생아 집중보호실에서 있다.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이었던 토러스는 지난 5월7일 뇌에 퍼진 급성 흑색종으로 의식을 잃어 뇌기능이 정지했다.
토러스의 애절한 스토리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가족이 병원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설치한 웹사이트(susantorresfund.org)는 지금까지 40만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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