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궁금점 담은 책 나와
“왜 남자들에게도 젖꼭지가 있을까?”
젖샘이 없어 기능상 전혀 무용한 젖꼭지가 남자에게도 있는 이유는 배아가 수정후 약 6주까지는 여성형판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6주가 지나 남성 성염색체가 끼어 들 때에는 이미 젖꼭지가 갖춰진 상태라 남자아이도 예외 없이 이를 갖게 된다.
이처럼 평소 궁금해하면서도 딱히 답을 얻기 힘든 의학적 문제들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신간서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 젖꼭지 왜 생겼나’라는 제목의 이 책은 뉴욕 의사 빌리 골드버그(39)와 유머작가 마크 레이너(49)의 공저로 스리 리버스 출판사에 의해 2일 출간됐다. 레이너는 “사람들이 승용차나 랩톱 컴퓨터는 잘 알면서도 자기 몸에 대해서는 너무 모른다”는 점에 착안,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주요한 의문과 해답은 다음과 같다.
(문) 추울 때 이가 떨리는 이유는?
(답) 우리 몸이 열을 내기 위해서다. 몸이 너무 차가워지면 시상하부라고 불리는 뇌 부위가 워밍업을 지시한다. 이 때 몸이 떨리게 되는데 이는 빠른 속도의 근육운동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문) 콩을 먹으면 개스가 생기는 것은?
(답) 콩에는 우리 몸이 소화시키기 어려운 당분이 많이 들어있다. 당분이 장에 이르면 박테리아가 활동을 개시해 많은 양의 개스가 만들어진다.
(문) 뱀에 물린 곳을 입으로 빨면 독이 빠지나?
(답)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뿐 아니라 감염의 위험도 있다. 오히려 비누와 물로 씻어내고 물린 곳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물린 곳은 심장보다 낮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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