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방송이 내보낸 알 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테입.
부시“공세 계속”경고 일축
알-카에다의 제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지 않으면 미국과 영국에서 테러가 추가로 일어날 것이라고 4일 경고했다.
알-자와히리는 런던 테러 1개월을 맞는 이날 알-자지라 방송이 방영한 녹화 비디오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정책이 더 많은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라크 남부에 8,500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 그는 미국을 향해 베트남 전쟁에서 존슨 대통령과 닉슨 대통령이 한 똑같은 거짓말을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쟁에서 반복하고 있다며 이라크전을 베트남전에 비교하고 미군이 “오늘 떠나지 않으면 수만명이 죽은 후인 내일 떠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자와히리는 그 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병한 기타 국가들에 테러를 위협하며 철군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알-자와히리의 발언이 “이라크가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들에 대한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자와히리가 알-카에다를 대표해 비디오 또는 오디오테입으로 성명을 발표하기는 9.11테러 이후 이번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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