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현재 73,272명 인도·중국 앞질러
미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12.5%가 한국인 유학생으로 나타나 미국에서 유학중인 전 세계 234개 국가 출신 유학생 중 한국인 유학생(F-1/M-1비자)수가 인도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학생들이 가족을 동반하는 비율도 타국 유학생들을 큰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고수했다.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이 공개한 2004년 12월31일 현재 SEVIS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은 7만3,272명으로 미 전체 외국인 유학생 58만5,739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 유학생중 학생비자(F-1)소지자는 7만2,987명이었고 285명은 직업연수생 비자(M-1)로 미국에 온 학생들이었다.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는 인도로 7만2,457명, 11.37%로 나타났고 중국 유학생은 전체의 9.69%인 5만6,786명이었다.
이밖에 일본 유학생은 5만1646명(8.82%)로 4위, 타이완 3만945명으로 다섯 번째로 미국 유학생이 많은 국가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인도가 미국내 유학생 1위를 차지했던 수치를 뛰어넘은 집계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한국은 유학생 뿐 아니라 ‘유학생 동반가족’(F-2/M-2비자 소지자)수에서도 전체 1위 국가로 나타나 1만9,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학생 수 2위에 오른 인도의 ‘유학생 동반가족’수 3,004명보다 무려 6배 이상 많았고 동반 가족수 2위를 기록한 중국의 8,57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가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부분으로 해석됐다.
한편 미 교육기관에 재학중인 전체 외국인 유학생은 아시아계가 67%로 가장 많았고 유럽출신이 12%, 캐나다 7%, 남미계 6% 등으로 집계됐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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