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실험 시행
연방정부는 앞으로 외국인들의 미국 국경 출입국시 전자 칩이 심어진 출입국 신고서(I-94, Arrival/Departure Record)를 발급해 외국인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새로운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방 국경세관국(CBP)은 8일 미 전국 5개 국경지역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전자 칩이 심어진 I-94A를 발급해 무선전파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US-VISIT 2단계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시작해 2006년 여름까지 시험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CBP가 이날 발표한 2단계 US-VISIT 시험 프로그램은 ‘무선전파 신원인식 체계’(RFID) 기술을 외국인들의 출입국 신고서(I-94)에 적용했으며 애리조나 노갈리스와 뉴욕의 사우전 아일랜드, 워싱턴의 퍼시픽 하이웨이·피스아치 등 5곳에서 시험 운영된다.
이 5곳 국경을 통과하는 비자면제 국가 출신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RFID칩이 심어진 I-94폼을 발급 받고 있다. 시리얼 넘버가 입력된 RFID칩은 국경보안당국 직원들에 의해 외국인 방문자의 생체정보 기록과 연결되며 외국인의 출입국 기록은 US-VISIT 데이터베이스에 전송돼 저장된다,
조국안보부(DHS) USVIS 프로그램 담당 짐 윌리암스 디렉터는 “이번 RFID칩 시험 운영이 성공하면 외국인들의 국경 출입국 정보수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국경 보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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