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세 폴라 대니얼스 변호사가 10일 공공사업국 커미션 커미셔너로 정식 취임한다.
대니얼스 변호사는 이날 오전 LA시의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최종 인준절차를 밟은 뒤 당일 오전 11시30분 시청 26층에 마련된 리셉션에 참석하게 된다. 대니얼스 변호사와 함께 취임하는 데이빗 시클러 커미셔너도 참석하는 리셉션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나와 축하할 예정이다.
공공사업국은 시정부가 주도하는 각종 토목사업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이곳의 커미셔너는 LA시정부내 56개 위원회중 급여가 지급되는 유일한 직책이며, 다른 커미셔너 직책과 달리 풀타임으로 시정을 돌보는 주요 요직이다.
한편 시의회 본회의 인준 전날인 9일 열린 LA시 윤리위원회 모임에서 위원회 위원들은 일부에서 제기됐던 대니얼스 변호사의 ‘개인 이해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모두 해소했다.
그동안 시정부 일각에서는 대니얼스 변호사가 공개한 사업관계가 공정한 공직 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문제된 사업관계는 공공사업국의 각종 조달사업에 혜택을 입고 있는 사업자들이 커미셔너로 임명된 대니얼스 변호사와 경제적 거래를 한 것이 주 내용이었다.
한편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요직에 임명되는 한인들이 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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