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자제품 가게에서 30여개의 컴퓨터 관련 부품을 훔치려고 시도하던 20대 한인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호손 경찰국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시내 5000 블럭 147가에 있는 ‘베스트 바이’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치던 한인남성 김모(26)씨를 절도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주머니가 많이 달린 조끼를 입고 업소에 들어가 총 1,600여달러 상당의 컴퓨터 부품 30여개를 주머니에 감추고 가게를 나서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비원에게 덜미를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에게는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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