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에 뉴욕 맨하탄에 뉴욕시 최대 규모의 바이오텍 연구 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1일 세계적인 헬스케어 및 제약 관련업체를 뉴욕시에 유치하고 더불어 수천 개의 직업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바이오텍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미국내 기타 대도시에 비해 그간 뉴욕시가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산업분야이자 고소득 직종인 바이오텍 분야 직업 창출에 있어 상대적으로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로 뉴욕시에는 현재 90여개의 바이오텍 업체가 주둔하고 있으며 7,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반면, 보스턴은 4만8,000개, 샌프란시스코는 7만1,000개의 관련분야 일자리가 생성돼 있는 상태다. 맨하탄에 연구 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2,000여 개의 영구적 일자리와 향후 10년간 4,000여 개의
건축분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3억5,000만 달러 이상씩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시는 이를 위해 민간 개발업체인 알렉산드리아 부동산 에퀴티사를 선정한 상태로 센터는 맨하탄 벨레뷰 병원내 3.7 에이커 크기의 대지 위에 87만2,000 평방피트 너비로 3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은 2009년 목표.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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