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 전체의 50.5% 차지...히스패닉 급증
뉴저지 패새익 카운티의 소수민족 인구가 백인 인구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연방 센서스국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패새익 카운티의 소수민족 인구는 카운티 전체 인구의 50.5%로 49.5%인 백인 인구를 넘어섰다.
패새익 카운티는 허드슨과 에섹스 카운티에 이어 뉴저지에서 소수민족 인구가 백인 인구보다 더 많은 3번째 카운티로 기록됐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패새익 카운티의 히스패닉 인구는 지난 5년간 2만여명이 증가했으며 아시안 인구도 조금 늘었다.패새익 카운티의 인구 분포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백인이 49.5%, 히스패닉이 33.2%, 흑인이
12.1%, 아시안이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스패닉 인구의 경우, 지난 2000년에 비해 3% 포인트가 증가한 수치이다.
패새익 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인 패터슨과 패새익의 시장은 모두 히스패닉계이다. 이처럼 소수민족 인구가 백인 인구를 넘어서는 현상은 텍사스와 하와이,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매릴랜드, 뉴욕, 미시시피, 애리조나, 조지아 등 미 전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 전체로 볼 때 소수민족 인구는 3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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