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와 정부기관들에 이어 지난해 말 출범한 사회정화위원회(회장 변창환·이하 정화위)가 한인사회 부조리 척결에 나섰다. 사회정화위원회는 효율적인 제보 접수를 위해 웹사이트(www.kajausa.com)를 개설했다.
정화위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한인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매춘, 금융사기 등은 물론 부도덕한 상행위까지 관할기관과 커뮤니티를 연결시키는 시민단체의 기능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화위는 문제 해결을 원하는 한인들의 요구에 비해 이를 적극 중재하려는 한인 기구가 타운내 없다고 지적하고 여러 정부 기관과의 연락 포인트를 구축해 문제 발생시 이를 적극 신고해 당사자나 기관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감시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환 회장은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들의 편에 서서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관계기관은 물론 사회여론에 호소해서라도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