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테러 위협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순찰을 강화한 샌타모니카 경찰이 관광객을 도와주고 있다. <신효섭 기자>
샌타모니카 경찰, 비디오 촬영 중동계 관광객 조사
샌타모니카 경찰이 지난달 해변등 인파가 집중되는 관광지를 비디오 촬영하던 중동계 관광객들을 잡아 테러리스트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등 테러 및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샌타모니카 경찰은 해변과 다운타운 3가 프로미나드(Promenade)에 순찰경관을 증원시키고 수상한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22일 샌타모니카 해변과 샤핑 지역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던 중동계 남성 세 명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며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비디오 촬영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테러리스트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T. 벗츠 국장은 “주민들과 업주들,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샌타모니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테러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연방수사국이나 주정부,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샌타모니카를 타겟으로 한 테러위협은 아직까지 접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목격할 경우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테러관련 문의 및 신고는 (310)458-8491, 8474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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