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소년소녀 가장 LA초청 행사에 대해 설명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부산 향우회 박평식 부회장, 이종구 회장, 호남 향우회 오찬국 회장.
호남향우회 초청, 부산향우회도 지원
“영호남이 손잡고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고 합니다”
전라남북도에 거주하는 중고생 소년소녀 가장 17명(중학생 1명, 고교생 16명)과 인솔자 2명 등 19명이 남가주 호남 향우회(회장 오찬국) 초청으로 오는 13~20일 7박8일 일정으로 LA를 방문한다.
소년소녀 가장들은 LA 도착 당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환영 오찬에 참석한후 각 민박집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방문단은 이후 각 한인 언론사, 폴 게티 박물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라스베가스, 브라이스 캐년 등을 둘러보고 동포 청소년들과 의형제 결연식, LA에 체류하는 멕시코 한인이민 후손들과 합동만찬 등의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20일 멕시코로 떠난다.
불우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어린 가장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부산 향우회(회장 이종구)도 내주 열릴 예정인 만찬을 후원하는 등 행사에 동참, 영호남 화합에 일조하는 뜻깊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방문단의 항공료 및 체재비 등은 호남 향우회가 전액 부담하며 부산향우회 부회장인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가 미 서부지역 관광을 후원한다.
오찬국 호남향우회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난생 처음 미국에 오는 소년소녀 가장들이 웅대한 포부를 가슴에 품고 모국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부산향우회 회장은 “모국의 앞날을 책임질 청소년들을 돕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기회가 닿으면 타지역에 거주하는 불우 청소년들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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