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은 조종사 파업으로 8월말까지 운항을 중단키로 했던 LA발 인천행 OZ203편(새벽 0시20분 출발)을 10월29일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파업에 참가했던 조종사들이 파업을 중단했지만 정상 운항을 하기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조종사들의 비행 스케줄 조정상, OZ203편의 운항 중단을 10월29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의 한 관계자는 “파업 참가 조종사 400여명이 한달 이상 조종간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씩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교육은 40명 단위로 이틀씩 이뤄진 뒤 점차적으로 비행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종사들은 결항 횟수가 많은 국내선부터 투입돼 국제선 정상화는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9월1일 이후 야간운항편(OZ203)을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대체 항공편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태근 공항지점장은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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