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단체 KAYA(이사장 최평란)와 주류 어린이·청소년단체 ‘보이스 앤 걸스 클럽’의 훼어팩스 카운티 지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서머 캠프가 소수계 학생들을 위한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았다.
12일 열린 서머 캠프 종강식에서 메이슨 디스트릭의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카운티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립 교육 외에도 방과 프로그램과 서머 캠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서머 캠프는 스포츠, 예술,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소수계 학생들을 위한 알차고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치하했다.
라티노, 한인, 아랍계 등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주5일씩 7주간 진행된 서머 캠프는 인성계발, 예절교육, 영어작문, 리더십 트레이닝, SAT 준비과정 클래스, 수영, 컴퓨터, 무용, 공작, 견학여행 등으로 다양하게 짜여졌다.
최평란 KAYA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통적인 이상을 이루기 위해 서머 캠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강식에는 라티노 초등학생 3인조가 펼친 브레이크 댄싱과 설혜진(로빈슨 고교 10학년)양 등 고등학생 4명의 복음성가 중창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설혜진 양은 최우수 캠프 카운슬러 견습생으로 뽑혀 상장을 받기도 했다.
폴스처치 소재 컬모어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칵스 커뮤니케이션의 게리 맥칼럼 부사장을 포함, 120여명의 학생, 부모, 카운슬러 등이 참석했다.
한편 KAYA와 ‘보이스 앤 걸스’클럽은 내달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토요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공하는 클래스는 컴퓨터, 피아노/키보드, 기타, 태권도, SAT 준비반, 서예,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이다. 문의 (703) 820-5206, (571) 338-5292.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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