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소년소녀 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진천규 기자>
호남향우회 17명 초청… 결연·관광 등 값진 선물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한국의 중, 고등학생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해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들의 경험이 고향을 발전시키는 밑 걸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호남향우회(회장 오찬국)는 13일~26일 한국 호남지역 중, 고등학교 소년소녀 가장 학생 17명을 초청, 현지 1,5~2세들과 만남의 시간 및 북미관광 등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5번째로, 초청 학생들은 15일~25일 라스베가스와 LA, 할리웃, 멕시코 관광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한다.
지난 13일 LA에 도착한 학생들은 환영식에 이어 14일 그리피스 공원에서 열린 피크닉에서 현지 1.5~2세 형, 누나, 언니, 오빠들과의 결연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고민과 상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빅 브라더 앤 시스터 결연 및 친교의 장’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1.5~2세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소년소녀 가장 학생들과 결연을 맺어 친교를 나누고 학생들이 돌아간 후에도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학생들에게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는 의미를 갖는다.
오찬국 회장은 “지난 4년간 호남지역 정부로부터 추천 받은 모범학생 99명에게 미국을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해 왔다”며 “흥사단의 초청으로 미국을 다녀간 학생들이 그때의 경험을 통해 새 희망을 얻고 더욱 열심히 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과 지내고 있다는 소녀가장 오정민(18·구례고 2)양은 “한국에 돌아가 친구들에게 미국을 제대로 소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우고 느끼겠다”며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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