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력이 강한 도시로 알려진 뉴욕시가 민주당 도시 순위에서 예상을 뒤엎고 21위를 차지했다.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본부를 둔 비영리기관 베이 에어리아 센터 포 보팅 리서치(BAVR)가 2004년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생각해 온 뉴욕의 민주당 세력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분석은 인구 10만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유권자들의 투표를 연구, 실시됐다.이 조사를 실시한 BAVR의 린드새 호간 대변인은 “이번 결과에 뉴요커도 놀라고 있다”며 “뉴욕시는 민주당이 우세한 도시로 꼽혀왔으나 조사 결과 타 도시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조사에서 또 보수당인 공화당 지지자가 많은 도시 1위는 예상외에 텍사스가 아닌 유타의 브로보로 드러났다. 브로보의 경우 시민의 75%가 공화당을 지지하는 등 가족이나 교회 모두 보수주의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종교와 큰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이 도시에는 기독교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출마한 텍사스주의 경우 럽박, 아비린, 플라노 등 3개
도시가 보수주의 5위안에 들어 타주보다 공화당 세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세력이 우세한 도시는 디트로이스(미시건), 개리(인디애나), 버클리(캘리포니아)가 1,2,3위를 차지했으며, 공화당이 강한 도시 1위는 브로보(유타)가 그 뒤를 이어 럽박(텍사스), 아비린(텍사스)로 나타났다.<도표참조> <이민수 기자>
도표
*민주당 도시 순위
순위 도시
1 미시건의 디트로잇
2 인디애나주의 개리
3 캘리포니아 버클리
4 워싱턴 DC
5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6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7 뉴저지 뉴왁
8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9 샌프란시스코
10 미시간의 플린트
21 뉴욕
* 공화당 도시
순위 도시
1 유타 프로보
2 텍사스 럽박
3 텍사스 아비린
4 플로리다 하이애리흐
5 텍사스 플라노
6 콜로라도 스프링스
7 애리조나 길버트
8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9 루지애나 라파이트
10 캘리포니아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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