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70대 노인이 병든 아내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다. 올해 71세인 도널드 실즈는 15일 새벽 아내 베벌리(70)가 입원중인 세인트 조셉 병원의 중환자실로 찾아가 권총으로 그녀를 사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베벌리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병원측은 그녀가 어떤 치료를 받고 있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그녀는 수주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세인트 조셉 병원은 ‘시스터스 오브 머시’ 가톨릭 수녀단에 의해 1880년에 세워진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으로 심장치료 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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