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연방회계연도(2003년 10월1일~2004년 9월30일)에 뉴저지주 한인이 뉴욕주 한인보다 영주권을 더 많이 취득했으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뉴욕주 한인이 영주권을 취득한 뉴욕주 한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OIS)은 ‘2004연방회계연도 외국인 시민권·영주권 취득 현황’ 보고서에서 “뉴저지주 한인 1,502명(남자 644명, 858명)이 영주권을 취득, 이 부분에서 처음으로 뉴욕주 한인 1,425명(남자 586명, 여자 839명)을 추월했으며 뉴욕주 한인 1,654명(남자 758명, 여
자 896명)이 시민권을, 1,425명(남자 586명, 여자 839명)이 영주권을 각각 취득했다”고 공개했다.이는 동 기간 미 전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인이 1만7,184명, 영주권 취득자가 1만9,766명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할 때 반대 현상을 보인 것이다.
한인 시민권자 탄생은 뉴욕이 6,924명(남자 2,977명, 여자 3,947명)의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1,186명(남자541명, 여자 645명)의 뉴저지주, 915명(남자 337명, 여자 578명)의 워싱턴주, 794명(남자 351명, 여자 443명)의 버지니아주가 각각 3, 4, 5위로 집계됐다.시민권을 취득한 뉴욕 한인들은 뉴욕주에서 국가 출신별 순위로 도미니칸공화국, 중국, 자마이카, 인도, 가이아나, 우크라니아, 에콰도르, 방글라데시, 아이티, 콜롬비아에 이어 11위이다.
영주권 취득 한인 경우 뉴욕은 6,904명(남자 2,981명, 여자 3,923명)을 기록한 캘리포니아주, 1,502명(남자 644명, 858명)의 뉴저지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뉴욕주에서의 국가출신별 순위에서는 18위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시민권을 취득한 뉴저지주 한인은 주 국가출신별 순위에서 인도, 도미니칸공화국, 필리핀, 콜롬비아, 폴란드에 이어 6위를 차지했으며 영주권자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4 연방회계연도에 뉴욕시 거주 한인 1,327명(남자 569명, 여자 758명)이 시민권을, 1,032명(남자 402명, 여자 630명)이 영주권을 각각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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