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샤핑센터 ‘올림픽 갤러리아’의 조감도.
마켓·소매점·콘도
‘올림픽 갤러리아’
현 입주상인들 반발
올림픽가에 또 하나의 대형 주상복합 샤핑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투자그룹 ‘LLR 인베스트먼트’는 올림픽과 후버 인근 현 동대문시장(2323 Olympic Blvd.) 자리에 연 건평 19만2,62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상가를 건립키로 하고 9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올림픽 갤러리아’로 명명된 이 주상복합상가에는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1층에는 수퍼마켓과 소매점, 2층에는 일반 식당과 푸드코트, 3층부터는 87유닛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선다. 지하 3층은 샤핑센터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LLR 인베스트먼트사에 따르면 수퍼마켓은 1만1,553스퀘어피트 규모로 24시간 운영되며 소매상이 들어서는 면적은 5만8,678스퀘어피트다. 3층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 인터넷 접속 시설을 갖춘 라운지와 뱅큇 룸, 4층∼6층에는 사우나와 헬스센터, 다과룸, 어린이를위한 플레이 룸 등이 만들어진다.
LLR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건축 허가를 위한 자료를 LA시청에 제출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93피트 높이로 설계된 이 주상복합상가 건립과 관련, 현재 45피트 이내 높이로 제한돼 있는 한인타운내 올림픽 블러버드의 건물높이 제한 변경과 동대문시장 입주상인들의 반발 등으로 건립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대문 시장’ 입주 상인들은 지난 2003년 동대문 상가의 소유주가 LLR 인베스트먼트사로 바뀌면서 새로 맺은 리스 계약문제, 철거시 보상문제, 현재의 상가 관리문제 등과 관련,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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