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산 안창호 우체국에 태극기 우표와 도산 우표가 헌정됐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본보와 미주한인사업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커뮤니티 관계자가 참석해 광복 60주년을 축하하고, 도산의 업적을 기렸다. 한국일보 장재민 회장(왼쪽부터), 안수산 여사, 임동선 목사, 도산 안창호 우체국 브리지 윌리엄스 국장이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축사를 듣고 있다. < 서준영 기자>
비아라이고사
시장 등 참석
도산우표 헌정
15일 도산 안창호 우체국에 1944년 미국 우정국이 발행한 ‘태극기 우표’와 1983년 한국 체신부에서 발행한 ‘도산 기념우표’대형 액자가 헌정 됐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본보와 미주한인사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안토니아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한국일보 장재민 회장, 도산의 장녀 안수산 여사, 동양선교교회 임동선 목사 등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민의 단단한 뿌리를 내리며 오늘의 한인사회를 이끌었던 선조들의 업적을 기렸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LA에 한국 밖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광복 60주년과 이민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의 간디인 안창호 선생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수산 여사도 “1944년 태극기 우표가 나온 뒤 동료들이 한국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태극기 우표는 한국이 독립하기 전에 발매 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정국은 이 날 기증 받은 액자를 도산 안창호 우체국 내부 벽면에 전시해 미니 역사 박물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날 헌정된 액자는 한국 국회와 독립기념관에도 기증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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