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로이 로머 교육감이 STAR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2005 가주 STAR 테스트
70%이상이 우수·최우수 평가
전체학생들 평균
연방기준치 미달
올해초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치러진 가주학력평가(STAR) 성적 분석 결과 한인 학생들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이 15일 인터넷에 공개한 STAR 자료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의 약 70%가 영어 부문에서 주정부가 목표로 하는 ‘우수’(proficient), 또는 ‘최우수’(advanced)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수학 부문은 거의 5명중 4명 꼴로 우수 및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주정부 목표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한 한인 학생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약 3.5% 증가했다.
또 이같은 비율은 영어 부문의 경우 백인 학생들에 비해 각 학년에서 8∼12% 더 많은 것으로 수학 부문에서의 한인 학생과 백인 학생 격차는 더 컸다.
한편 가주 전체 학생들의 표준학력평가 성적은 지난 5년동안 꾸준히 상승했으나 여전히 연방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잭 오코넬 가주교육부 총감은 이날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주 학생들의 40%가 영어 부문에서, 38%가 수학 부문에서 우수 및 최우수 성적을 기록, 전년에 비해 5%와 4%씩 향상됐다며 이는 2001년 이후 가주 학생들의 실력이 영어는 9%, 수학은 6%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넬 총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히 LA통합교육국(LAUSD)에서 지난 5년동안 3학년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20% 향상하고 4학년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16% 향상한 점을 치하했다.
로이 로머 LAUSD 교육감은 초등학교 교육이 전체 교육구의 토대를 이룬다며 LAUSD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STAR 자료는 지난 3∼5월 480만명의 가주 2∼11학년생들이 응시한 가주표준시험에 토대로 분석한 것으로 한인 학생들의 경우 가주 전역에서 4만3,832명이 시험을 치렀다.
한편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주요 학교별 STAR 성적은 본보 16일자 교육 특집(A16∼17면)에 실었으며 학교별 한인학생 성적 자료는 오는 22일자 본보 교육면에 게재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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