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 21세기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들을 소개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황혜진 이화여자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화여대가 새롭게 실시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황 교수는 이화여대가 설립 120주년을 맞아 오는 2006년부터 실시하게 되는 ‘이화국제 인재 양성 프로그램(Ewha Global Partnership)’을 위해 협력을 구하고자 뉴욕에 위치한 이화국제재단 및 UN,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등 국제기구를 방문하고 있다.
이화국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이화여대 설립 120주년을 맞아 2006년 가을학기부터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제3세계 국가 인재들을 선발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주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벌써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여성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제3세계 국가들의 정부 및 대사관에 연락해 학생 선발을 위해 도움을 요청한 상태이다.
황 교수는 “이화여대가 지난 1886년 해외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시작돼 벌써 매년 2만여 명의 여성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한 것을 모델로 삼아 현재 여성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국가의 학생들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제 인재 양성 프
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는 이어 “벌써 UN이나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크리스천 교육위원회 등이 관심을 보이고 협
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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