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와 헌터칼리지에 재학 중인 미모의 두 여학생의 생명을 빼앗아간 마약<본보 8월16일 A6면 >으로 인해 지난 6일간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은 16일 질이 떨어지는 마약이 맨하탄에 유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로워 맨하탄에서만 이 달 들어 최소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은 뉴욕대의 멜리 카바로와 헌터대의 마리아 피신테즈가 사용한 같은 종류의 아편을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토퍼 코르코우스키(24)가 지난 10일 B애비뉴 아파트에서 마약 과대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12일에도 이스트빌리지 아파트에서 24세 남성이 마약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저녁 카바로와 피신테즈로 마약을 흡인한 후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카바로는 발견 1시간후 피신테즈는 14일 목숨을 잃었다.13일에는 맨하탄 14가 웨스트 피어 54의 임시화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37세 남성도 사망원인이 마약으로 나타났다.
15일 저녁에도 맨하탄 스프링 스트릿 아파트에서 42세 남성이 마약 복용 후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켈리 국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케이스의 희생자들은 같은 종류의 아편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마약의 유입 과정과 딜러 망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욕시 보건국은 이번 사건들과 관련 병원과 보건소 그리고 각 치료센터의 마약 사용의 위험을 홍보하는 조치를 취했다.한편 뉴욕시에서 연간 900여명이 마약 과다 복용 등 마약 때문에 숨지고 있다고 뉴욕시경은 발표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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