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이 대폭적인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우리은행은 16일 정기예금(CD)과 정기적금(CLUB), 머니마켓, 세이빙스 예금 등 모든 예금 상
품의 금리를 17일부터 최고 0.5%포인트씩 올려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금금리 인상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
상하면서 대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금리조정으로 우리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3개월 연 1.75%→2.0% ▲6개월 2.0%→2.25% ▲12개월 2.5%→3.0% ▲24개월 2.75%→3.25% ▲36개월 3.0%→3.50% 등으로 각각 0.25%포인트와 0.5% 포인트 씩 올랐다. 또 정기적금은 ▲12개월 2.50%→3.0% ▲24개월 3.0%→3.5% ▲36개월 3.25%→3.75% ▲48개월 3.5%→4.0% ▲60개월 4.0%→4.5% 등으로 각각 0.5%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아울러 머니마켓과 세이빙스 계좌, 인터레스트 체킹 계좌는 현행보다 모두 0.1% 포인트씩 인상 됐으며 신규 계좌 뿐 아니라 기존 계좌에까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방 기금금리 상승세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5번째 예금상품 금리 인상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면서 “특히 연방금리 인상폭보다 높은 금리 인상 조치를 정기예금과 적금, 머니마켓 등 모든 예금상품에 적용함으로써 예금 고객들의 만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한편 아메리카조흥, BNB, 나라, 리버티 등 다른 한인은행들도 조만간 예금 금리를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한인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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