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주 8만1,000명 설문결과
수업준비 시간 주당 4시간 안돼
75%가 “4년제 대학 이수할 것”
미국의 고교생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학교가 안전치 못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국 19개주 87개 고교생 8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학교가 안전하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55%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국중고교협의 제랄드 티로지 회장은 학교가 이전에 비해 더욱 안전해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제시하면서 “교내 안전에 회의적인 학생들이 많은 이유를 캐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의 41%는 학교당국이 학력개선을 위한 노력 보다 운동부 활동에 지나치게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은 반면 27%만이 성적향상에 과도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남녀별로는 여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위해 주당 2시간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평균 성적 역시 이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높게 나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수업준비에 할애하는 시간은 주당 4시간이 채 안됐으며 전체 학생의 5분의 4가 숙제를 거의 빼먹지 않고 충실히 한다고 답해 성적 향샹과 대입준비를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근근이 주어진 과제물이나 마치는 정도임을 알수 있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거의 75%가 4년제 대학과정을 이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대입준비 과정이나 대학 수준의 강의를 듣는 학생은 전체의 30%에 불과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강조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이 이를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반면 졸업반 학생들 가운데 20시간 이상 일을 하는 학생들의 비중은 25%에 육박했다. 이처럼 일을 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비취업 학생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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