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 열어본 순간, 불쾌하다 못해 분노감까지 들었다. 그것은 대한민국 청와대를 상징하는 금색 봉황이 새겨진 공로장이었다… 그런 공로장을 성의 없이, 89센트밖에 안 되는 우편물로 발송하다니 상식 밖이다”
구겨진 공로장을 받은 한 평통위원이 쓴 글 이다.
하지만 민주 평통이 무슨 한 일이 있다고 자문위원들이 대통령으로부터 공로장을 받는 지 의문이다. 미국에 살면서 정말 대통령으로부터 공로장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보는 글이었다.
그런데도 평통위원들 중에는 대통령의 공로장이라고 거들먹거리며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한인회 등 단체장 주변 인물들이나 입김 센 사람 측근들이 평통회원이 되곤 하지 않았던가.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더러는 보았다.
평통위원 중에는 정말 평화 통일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명예욕 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 나타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평통위원이 된 경우도 있다. 정말 평통위원으로 추천되어야 할 사람들이 인선과정에서 떨어지는 케이스도 보았다.
대통령의 공로장은 정말 평화 통일을 위해서 일한 사람들을 가려서 주어지기를 바란다.
김민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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